매일 비슷하게 돌아가는 아이의 평일 루틴.
문득 다른 아이들도 복순이와 비슷하게 지내는 건가 하는 궁금증이 생기네요?
같은 또래 친구들을 키우시는 부모님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공감을 하실지, 좀 다르게 산다고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ㅎㅎ
우리 복순이는 이제 한국나이로 4살, 만 3살이고 직장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어요.
하지만 어린이집만 다니는게 아니라 하원 이후 시간이 생각보다 길고 소중하더라고요.

⏰ 우리집 평일 일과
8:30 기상
가족 모두 아침잠이 많은 편이고 직장도 일반적인 곳보단 출근시간이 늦은 편이라 이 시간에 함께 일어나요.
일어나면 간단히 물과 유산균을 챙기고 부랴부랴 등원준비를 합니다.
집에서 어린이집까지는 5분밖에 안 걸려요 ^^
9:00 ~ 16:00 어린이집
복순이는 어린이집 다니는걸 무척 즐겨요. 감사한 일이죠.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양질의 케어를 해주는 우리나라 시스템 아주 만족합니다!
⏰ 어린이집 하원 후 시간은 이렇게 보낸답니다! (16:00~18:00)
1. 사교육
복순이는 현재 방문 수업으로 학습지 하나와 가베 수업을 받고 있고요,
체육 수업과 미술 수업, 영어 놀이 수업은 제가 라이드하고 있어요.
2. 바깥놀이
학원으로 라이드가 있는 날은 수업+라이드 시간이 있어 바깥놀이는 따로 못하고 있고요
방문수업을 하는 날이나 아무것도 사교육 스케줄이 없는 날은 무조건 공원, 놀이터로 나가서 뛰어놀아요.
3. 날씨가 궂은날은 실내 놀이터로 대체합니다.
멀지 않은 곳에 실내 아웃렛이 있어 그 안에 실내 놀이터 시설을 이용해요.
날씨가 안 좋다고 집 안에만 있으면 저도 아이도 답답하고 처지더라고요.
가급적이면 나가서 뛰어노는 시간을 꼭 챙깁니다.
⏰저녁시간~잠들 때까지
18:00 ~ 19:30 저녁식사, 샤워
~21:00 독서, 장난감 가지고 노는 시간
복순이가 원하는 걸 하는 자유 시간이에요.
책을 읽어달라고 하면 책을 보는 시간이고
장난감을 가지고 나오면 장난감 가지고 노는 시간이죠.
영상을 보여줄 때도 있고요
조부모님과 영상통화를 하는 시간도 이때 보낸답니다.
21:00~ 취침
재미있게 놀다가도 9시에는 잠자리에 들 시간이에요.
매일 잠자리독서를 위해 책을 챙겨 침대로 갑니다.
한글책 2권 + 영어책 2권, 이렇게 4권을 매일 선택해요.
매일 직접 고르는 걸 읽어주는 편인데
너무 손이 안 가는 책이 있다 싶으면 한 권 더 제 맘대로 쓱 끼워넣기도 해요. ㅎㅎ
💬 작은 팁
1. 하원 후 시간표를 느슨하게라도 정해두면 편해요.
처음 사교육을 시작하면서 루틴화 하려고 시간표를 만들어 거실에 붙여뒀었는데
지금은 그걸 굳이 보지 않아도 완전히 익숙해져서 시간표대로 잘 지키고 있어요.
처음엔 시간표를 하나 만들어주면 루틴 화하는 게 쉬워져요.
2. 잠자리 독서는 무조건 예외 없이
저는 여행을 가더라도 잠자리 독서할 책은 꼭 챙겨서 가요.
무거운걸 유별나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항상 하던걸 낯선 환경에서 챙겨주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 안정감도 준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잠자리에 들기 전 책 읽는 시간은 아이와 부모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상상도 해보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집 아이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나 궁금한 분들께 작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슷한 연령대의 아이, 혹은 아이를 키워보니 이렇게 하면 좋더라 하는 생활 속에 팁이 있다면 공유해 주셔도 좋아요.
우리 모두 육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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