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기(교육, 학습활동)

복순이의 첫 한글 준비기 (단어카드, 전집 등 소개)

숲노트 2025. 4. 24. 16:01

한글 교육 시작, 언제가 적기인가요?

이제 세돌이 된 복순이가 순간순간 "엄마, 이거 어떻게 읽어요?"하는 질문을 하기 시작했어요.

슬슬 관심이 생기는 건가 싶어 집에서 한글을 조금씩 가르쳐줄까 합니다.

제가 준비한 아이템들, 그리고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팁들을 공유할까해요.

 

 

 

📘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복순이는 현재 한글을 전혀 몰라요.

그림책을 좋아하지만 글자를 읽지는 못합니다.

함께 기관을 다니는 친구가 한글 교육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우리도 이제 조금씩 시작해야하나?하는 고민이 생겼어요.

한글 교육 관련 업체와 정보는 넘쳐나고, 손꼽히는 업체들도 있지만

무작정 비싼 교구부터 들이기보단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보자는 생각입니다.

 

📘 제가 준비한 우리집 한글 공부 아이템

📍단어 카드

저는 '마이 앤트'에서 나온 '세상의 낱말'이라는 카드 세트를 구입했어요.

세밀화로 만들어진 카드인데 한글 단어와 영어 단어가 함께 있어 두가지 언어 모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세밀화가 사실적이라 사진과 같은 효과를 주면서 디자인도 예뻐 선택했습니다.

사실 다른 업체의 제품이라도 특별히 다른 효과가 있진 않을거예요.

부모님이 보시기에 활용하기 편해보이는 걸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복순이처럼 글자를 아직 모르는 아이가 통 단어로 그림과 매칭하며 시각적으로 익히기 좋아요.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들이 많아 흥미가 높습니다.

 

-저는 카드를 글자만 보이게 모두 뒤집어 놓고 "누가누가 자전거 먼저 찾나~?"하며 약간의 연기를 가미해 기억력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집에 아빠차트가 있으신 분들은 아빠차트에 넣어 생활안에서 단어공부를 할 수 있어요.

 

 

 

 

📍 아람북스 <노리야 읽기>

이 전집은 한글익히기를 목적으로 나온 유아 전집이예요.

글밥이 많지 않고 조작하며 흥미를 유발하는 책들도 많아요.

스토리도 아이가 재미있어해서 창작책처럼 편하게 읽어주면서

중간중간에 단어를 짚어주고 있습니다.

 

구성품으로 한글 익히기에 좋은 도구들이 많이 들어있어요.

아직은 교구를 활용할 정도로 한글을 깨치고 있지 않아 보관중이지만,

차후 충분히 활용도가 좋아보입니다.

 

 

 

 

📘 집에 있던 아이템 활용하기

📍 유교전이나 다른 책을 구매할 때 사은품으로 받은 벽보들이 있었어요.

집이 지저분해지는게 싫어서 보관만 해둔 벽보들을 다시 꺼내어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이 있는 벽보들을 거실과 아이방에 붙여줬습니다.

생활하면서 하나씩 짚으며 흥미를 보여서 단어 익히기에 도움을 받고 있어요.

 

📍영아 시절 샀던 병풍 차트

복순이가 누워있던 아기일 때 구매했던 병풍 차트를 지금도 아이방에서 활용하고 있어요.

그 때는 그냥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아이의 시선을 잡았다면

지금은 우주, 인체, 동물 등 내용을 읽을 수 있는 시기가 되어 그 안에 들어있는 한글 노출용으로도 꽤 괜찮더라구요.

국민템이라 하나 쯤은 장만해둔 병풍 차트를 너무 일찍 처분하지마시고

저처럼 한글 익힐 때 단어 보는 용도로 꼭 활용해보세요!

 

🚫 교가의 교구는 과감히 배제했어요.

시중에 유명한 한글교육 업체를 알아보니 교구만 몇십만원대..

급하게 한글을 떼야하는 시기라면 시도했겠지만

아직 복순이는 어리다고 판단해 지금은 가볍게 노출하기 시작하는 정도만 도와주자는 의견이예요.

고가의 교구를 들이면 저도 모르게 거기에 대한 기대와 욕심이 생길걸 알기에

일단은 배제하고 시작합니다.

 


 

📘 같은 시기인 부모님들에게

복순이처럼 4-5살의 한글을 아직 모르는 아이를 두셨다면

우리 함께 아이의 속도를 맞춰가며 시작해보는게 어떨까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일 수록 보호자가 중심을 잘 잡고 우리 아이를 위한 방법을 찾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복순이의 한글 여정에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공유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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