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기(교육, 학습활동)

용인 예일유치원 2026년도 입학설명회 참석 후기

숲노트 2025. 10. 25. 21:07


파란 하늘의 기분 좋은 가을 날씨가 참 좋았던 오늘 용인 예일유치원 입학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예일유치원은 아이들 동반 불가라고 공지하는 타 원들과는 달리 아이들과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설명회 동안 아이를 볼 동반자 1인 동반) 공지를 해주셔서 저희도 아이를 데리고 함께 방문했는데요, 야외 공간부터 아이들이 첫눈에 반해버리게 준비를 잘 해주셔서 저또한 감동이었습니다.
야외공간에서 선생님들이 각 구역마다 안내를 친절하게 해주시고 한쪽에는 솜사탕, 팝콘 등의 먹거리 준비 한쪽은 벌룬 놀이기구, 그 뒷편으로는 동물 먹이주기 체험과 원의 놀이터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끔 모두 준비를 해 두셨더라구요. 중간 중간에는 원아들이 만든 여러 학습 결과물들을 전시해놓으셔서 자연스럽게 학부모들이 볼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쓰셨습니다.
 
선생님들이 모두 어찌나 상냥하시고 인상이 좋으신지..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평소 어떻게 대하실지 안봐도 믿음이 가는 분위기였어요.
유치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신청한 리스트를 이름으로 체크해주시면서 입학에 관련된 간단한 팜플렛과 서류들 꾸러미를 미리 주셔서 기다리는 동안 참고하기도 하고 설명회를 들으면서도 메모할 것 크게 없이 안에 들어있는 내용으로 충분히 확인 가능했습니다.
 
예일유치원은 인성교육, 체육 수업(주1회 생존수영 수업 있음.), 주5회 영어수업(그 중 3회는 튼튼영어)등 보편적인 유치원에서 강조하시는 체크포인트들 무난하게 비슷했습니다. 놀이중심의 누리과정 수업을하면서 리더쉽 교육과 바깥놀이 매일 챙겨주시고 옆 GLC건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영 수업과 쿠킹활동 및 키즈카페 시설 이용도 하신다고 합니다.(월1회)
7세부터는 중국어와 한문 수업도 있다고 하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영어와 중국어 원어민 선생님은 원내 항상 상주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오전간식과 오후간식 모두 나오며 직접 조리 시설 아주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자랑하셨습니다. 아이들의 기본적인 인성교육과 건강, 안전, 자연활동에 무게를 주시는 교육철학이 마음에 들었어요.
 
학부모 소통은 예일유치원의 어플이 별도로 있다고 합니다. 원내 분위기가 선생님들과 아이들, 학부모간에 정이 있어 보여서 소통의 문제는 일어나지 않겠다 싶은 느낌입니다.
 
여긴 연간프로그램이 아주 많습니다.
운동회, 여름/가을캠프, 체력검사, 학습발표회, 할로윈, 김장, 크리스마스 등 정말 다양한 행사가 일년동안 진행됩니다. 다채로운 활동들에 아이들이 유치원를 재미있어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1. 설명회 진행시에는 아이들 동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학부모분들이 서로 배려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무분별하게 아이들을 동반하시고 설명회 중간에 아이들의 큰소리와 들락날락 번잡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이들 동반하시는 부모님들을 배려해준 원내 방침은 감사하나 설명회 장소에는 함께 오신 보호자 분이 밖에서 아이들을 케어해주심을 조금 유도해주시면서 질서를 지켜주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안타까웠습니다.
2. 설명회를 진행하시는 선생님께서 설명회의 본질에 조금 빗겨가는 이야기들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셔서 정작 입학설명회에서 안내되어야할 객관적인 정보 전달이 부족했습니다. 한시간 넘게 진행되는 내내 학부모들은 아이들용 작은 의자에 쪼그려 앉아 있어야해서 가급적이면 깔끔 명료하게 필요한 말씀들 전달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아주 다양한 원내 생활 속 에피소드들과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들, 학부모들에게 율동과 노래 호응 등으로 많은 시간을 쓰셨습니다. 마지막에 질의응답 시간도 따로 없어서 저는 부족한 내용을 밖으로 나와 다른 선생님들께 여쭤보는 시간을 가질 수 밖에 없었어요.
 
가장 궁금하실 수 있는 원비는 5세기준 37만원대입니다. 6~7세는 그보다 저렴하구요, 이 안에 간식비, 차량비, 현장학습비, 특성화교육, 행사비, 급식비 모~두 포함입니다. 일반유치원 기준 평범합니다. 방학은 일주일씩, 근거리 거주자나 자차 이용 가능하신 분은 우선모집 조건 해당된다고 합니다.
 
하루일과의 설명이 뭔가 두리뭉실한 느낌이라 설명회가 끝나고 조금 디테일하게 여쭤봤는데요
정확히 짜여있는 커리큘럼대로 진행되는 스타일이기보단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활동시간이나 활동내용이 변동됨은 있어보입니다. (수영시간이 오후 시간표에 적혀있는데 설명 중에 수영 후 점심식사를 아이들이 잘한다고 하시길래 여쭤봤어요. 수영시간이 오전인가요?하구요. 그날 상황에 따라 오전에 하는 날도 오후에 하는 날도 있다는 뜻으로 답변받았습니다.)
하원시간도 여쭤보니 정규과정만 진행하면 2시반이었나?(이 내용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그 때까지인데 방과후까지 보통 하면서 4시, 5시, 6시 하원해도 된다는 답변인걸 보니 방과후 수업에 디테일한 수업 진도나 정해진 하원스케쥴이 따로 있어보이진 않았습니다. 타 원의 하원 시간이 본인의 스케쥴에 맞지 않으셨던 분들은 예일유치원이 편할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은 유치원입니다.
오늘 함께 참석한 저희 복순이도 놀이터와 동물들에 마음이 뺏겼는지 또 가고싶다고 하고요.
옆 건물인 GLC와 같은 사업체인 듯하네요. 예일은 일유로, GLC는 영유와 어학원으로 운영을 각각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걸 모르고 저는 2주뒤 GLC영유도 설명회를 신청해놓은 상태입니다. 모르는 상태에서도 각각 마음에 들어 신청해놓은걸 보니 뭔가 제 스타일이긴 한가봐요.
 
많은 분들이 보내고 싶어하는 유치원이라 경쟁률이 치열할 것 같습니다.
이쯤되니 제가 이렇게 고심해서 3순위까지 결정해도 제 결정대로 되는 게 아닌데.. 붙여주셔야 되는건데..싶은 걱정이 드네요.
 
예일유치원 덕분에 즐거운 주말나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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